히메지 성

1346년에 세워진 일본을 대표하는 성. 1993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목조 건축의 걸작으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100명성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장 내의 건조물 대부분이 국보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역대 성주들이 개축·개수를 거쳐, 외관도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천재 군사·쿠로다 칸베에(黒田官兵衛)가 싸움의 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 이후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헌상한 성채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출전: 姫路城観光おすすめ・見どころ案内)

다이텐슈(大天守)

히메지 성에 있는 가장 높은 건물 '천수각'은 일본 안에서도 가장 높고, '다이텐슈'라고 불릴 만큼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흰 벽뿐만 아니라 지붕 처마의 정교한 장식과 모양, 처마 밑의 격자 등의 디테일도 놓치지 마세요.

(출전: geocities)

성의 내부

내부는 지하 1층에서 6층까지 7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살과 총포를 쏘기 위한 창문이나 한꺼번에 많은 적병이 지나갈 수 없도록, 주요부에 가까이 갈 수록 점점 좁아지는 입구 등 곳곳에 전투를 위한 고민이 엿보이며, 공주가 생활하던 모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출전: はじめての姫路城観光旅行レビュー)

최상부에서의 조망

최상부에서는 히메지 조카마치(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가 보이고, 눈 앞으로는 초록색이 아름다운 기념 공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너머에는 산들의 봉우리가 보입니다. 서쪽으로는 공주가 매일 참배를 하러 다니던 텐만구(天満宮)가 있는 산이 보입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를 특히 추천합니다.

(출전: geocities)

오사카베 신사(長壁神社)

최상부에 있는 신사로, 성의 수호신. 성 안에 있는 신사는 일본에서도 이곳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진귀한 신사입니다. 많은 전설이 남아 있는 신사지만, 공습 후에도 히메지 성이 기적적으로 남아 있었다는 점에서 화재, 재해 등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재해의 신』으로 추앙 받고 있습니다.

(출전: 姫路城観光おすすめ・見どころ案内)

코코엔(好古園)

히메지 성 남서쪽에 위치, 성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정원으로, 면적은 약 1만 평. 폭포와 연못이 있는 정원과 본격적인 다실 등 9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도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담이나 문, 복도의 분위기가 특별 사적지에 걸맞는 역사적 경관을 창출하여, 사극이나 대하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전: パンダさん / PIXTA)

벚꽃의 시기와 밤의 라이트업

히메지 성 주변에서는 봄 시기가 되면 벚꽃이 만발하고 매우 예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성내에는 많은 촬영 명소가 있으며, 저녁에는 라이트업도 됩니다.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하는 기념 촬영 등에도 좋습니다. 밤에 불빛에 비친 하얀 히메지 성은 무척이나 환상적입니다.

(출전: exblog)

일본의 유명한 괴담! '오키쿠 이도(お菊井戸)'

히메지 성에는 '오키쿠 이도(お菊井戸)'라고 불리는 우물이 있습니다. 약 450년 전, 저택에서 근무하던 하녀의 국화 모양 그릇이 던져지고 살해 당한 우물. 이후 매일 밤마다 국화의 접시를 세는 소리가 들린다는 일본의 유명한 괴담으로 발전했습니다. 바닥까지 10m 정도의 깊이로, 들여다보기만 해도 조금 무서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