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교토 여행 관광의 인기 No.1 명소라고도 말해지는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伏見稲荷大社)는 엄청난 숫자의 주황색 토리이가 늘어선 ‘센본 토리이(千本鳥居)’로 무척이나 유명한 신사입니다. 일본에 약 3만 개의 절이 있는 ‘오이나리상(お稲荷さん)’으로 불리는 이나리 절의 총본사로, 오곡 풍요, 장사 번성의 신으로 신앙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기부한 주황칠을 한 로몬(楼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혼덴(本殿)이나 훌륭한 신전 군도 볼거리이며,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환상적인 장소로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신사가 이어지는 해발 233m의 이나리야마(稲荷山)에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토리이(鳥居)가 서 있습니다. 관광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출전: Hick / PIXTA(ピクスタ))

센본 토리이(千本鳥居)

가장 큰 볼거리는 본전에서 이어지는 센본 토리이(千本鳥居). ‘센본(千本)’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천 개가 아닌 10,000개에 이를 것 같아 보입니다. 새빨간 토리이가 터널처럼 늘어선 풍경은 마치 다른 세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이 토리이는 신사에 기부한 봉납으로 만들어져 있기에 뒷면에는 봉납한 회사나 개인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참배하고 소원이 이루어지면 답례로 토리이를 봉납한다고 하므로, 이 정도로 많은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네요.

(출전: https://pixta.jp/photo/11924201)

혼덴(本殿)

입구의 문을 지나, 앞으로 가다 보면 보이는 것이 혼덴(本殿)입니다. 빨갛게 칠해진 장대한 건물은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으며, 그 존재감이 압도적입니다. 1468년에 전화로 전소되었지만 1499년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출전: pixta)

로몬(楼門)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입구의 커다란 토리이를 지나면 나타나는 것은, 1589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기부한 주홍칠을 한 로몬(楼門). 신사의 문으로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신사 어디서나 보이는 이 생생한 주홍빛은 액막이의 색이며, 신의 풍요의 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전: コチ / PIXTA(ピクスタ) )

여우의 에마(絵馬)

‘오이나리상(お稲荷さん)’의 사자(使者)는 여우로 여겨지고 있으므로, 뒤에 소원을 써서 바치는 에마(絵馬)도 여우의 형태로 팔리고 있습니다. 얼굴 부분은 자유롭게 그릴 수 있으므로, 기원을 담아 멋진 여우의 얼굴을 그려 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출전: ハク / PIXTA(ピクスタ) )

산책로

곳곳에 토리이와 계단이 있으며, 자연의 녹색과 토리이의 빨간색의대조가 조화되어 매우 아름다운 길이 이어집니다. ‘오츠카(お塚)’라고 불리는 비석들이 속속 나타나며 길 옆으로 작은 호코라(祠, 사당)나 작은 사이즈의 토리이가 늘어서 있는 등 아름답고도 독특한 풍경이 이어집니다.

(출전: ミッキー / PIXTA(ピクスタ) )

많은 수의 신기한 볼거리

산중에는 토리이의 미니어처가 쌓여 있거나, 작은 폭포와 우물이 여기저기에 있거나 ,눈과 허리, 목 등 건강과 관현한 신이 모셔져 있거나 하는 등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신비한 공간이 많으며, 다른 어떤 곳과도 비슷하지 않은 매우 매력적인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